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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유와 슈크림 빵으로는 모자라네.
이 마음 위로가 안되네.

오랫만에 가을 같은 하늘 높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날씨다.
날씨만으로도 이 가슴 일렁이기 충분한데
그녀들과의 이야기와
바닥에 어느새 사라락 소리를 내며 구르는 플라타너스의 커다란 나뭇잎들이
내 마음을 가만두지 않는다.

좀 더 걷다 와야하는 거였다.
가득 들어차 눈물로 올라오는 이 마음을 걸으며 조금은 풀어 냈어야 하는거였다.

이 사람들이 이렇게 고맙고 예쁘고 벌써부터 그리워지다니..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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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trentatre 트랙백 0 : 댓글 2